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386380
몇선수의 이탈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이 기사를 접하고 잠시 사고가 정지되었습니다. 차상현 감독이 시즌 중간에 부임한 16-17시즌 부터 GS를 응원한팬으로써 이소영은 그 누구보다 특별한 존재였기에 그 충격이 컸던것 같습니다. 우승 이후에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이 맴버가 계속 유지되기 힘들다는것을 알고 있었기에 우승 이후에 오히려 배구에 대한 신경을 끄고 살아서 FA의 동향에 대해 무지했었고, 소휘선수에게 미안하지만 내심 이소영 선수를 잡고 강소휘 선수를 보내지 않을까 생각했었기에 개인적으로 더 충격적인 소식이었던것 같습니다. 선수 개인의 부상과 구단의 사정이 겹치면서 아쉬웠을 지난 FA에 비해서 만족스러웠을 FA일 거라고 생각해 기쁘기도 하면서 그런 선택을 한 소영선수에게 서울하기도 하고, 선수를 잡지 못한 구단이 이해가 되면서도 밉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교차하는 순간입니다.
이미 벌어진 일, 나머지 선수들 지키고 GS는 GS의 길을 걸어서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소영 선수도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곧 있을 시상식에서 MVP 수상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부디 앞으로도 건강하게 선수생활 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레프트 민지 밀어봅니다ㅋㅋㅋ선배는 그동안 고생했고 가서 건강하고..ㅜ